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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경영권 매각"

'청원출신' 서정진 회장 기자회견
충북지역 경제 '비상'

  • 웹출고시간2013.04.16 20:05: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이 다국적 기업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르면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자신이 가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계열사 주식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셀트리온 30%, 셀트리온제약 35%, 셀트리온헬스케어 50%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시기는 '램시마'의 유럽 인증이 끝난 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의 계열사 주식 매각 발표에 충북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충북 청원 출신인 서 회장은 지난해 10월 오창과학산업단지 2단지에 1천300억 원을 투자한 셀트리온제약 공장을 건립하는 등 고향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은 간질환 치료제인 고덱스 등을 포함해 5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식 매각 배경에 대해 서 회장은 그동안 회사에 대한 악성루머와 공매도 세력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웠음을 토로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년(2011년 4월1일~2013년 4월15일)간 공매도 금지기간을 제외한 432거래일 중 412일에 걸쳐 공매도가 지속됐다.

일 거래량 대비 공매도 체결이 3% 이상인 날은 189일(43.8%), 5% 이상인 날은 145일(33.6%), 10% 이상인 날은 62일(14.3%)에 달하는 등 이상현상을 보였다.

서 회장은 "루머를 유포하면서 공매도를 일삼는 불법 주가조작 세력들의 집중 매도 공세에 대주주로서 회사와 우리사주조합과 함께 수천억원의 주식을 매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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