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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공천 최우선 기준 ‘도덕성’

충북참여연대, 바람직한 국회의원상 설문조사

  • 웹출고시간2008.03.11 14:20: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천 때 가장 중요한 것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바람직한 국회의원상을 발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회원 13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과 면접을 통해 총선관련 의식조사를 벌인 결과 국회의원 공천과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도덕성 및 윤리성이 35%로 나타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의정활동(25%), 자질(14%), 전문성(13%)이 그 뒤를 이어 유권자들은 능력에 대한 문제 보다 국회의원의 엄격한 윤리성과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요한 자질

정당에서 추진되는 전략공천 움직임에는 회원 6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당한 민주적 절차 없이 이뤄지는 공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공천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참여경선(57%), 당내 경선(30%), 여론조사(13%) 순으로 응답해 정당이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공당으로서 국민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함을 증명했다.

국회의원 자질 두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청렴성이 24%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책임감(18%), 진실성(15%), 추진력(11%), 헌신성(10%)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이같은 답변은 새정부 조각 발표이후 강부자, 고소영, 강금실 등의 신조어들이 터져 나오며 공직자들의 청렴성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 역할

투표시 가장 크게 고려해야할 기준에 대해서는 정책(50%), 인물(26%), 지지정당(1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4년간 국회의원들이 해결해야 할 우선과제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실현(24%)을 꼽았다. 두 번째는 정치개혁과 지역사회현안 사업 해결로 각각 17%를 차지했으며 사교육비 경감대책(12%), 부패척결(7%) 등도 나타났다.

지역 시민단체의 총선과정에서 역할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회원들이 정책제안 및 후보공약 검증운동(37%), 시민사회의 가치를 반영하는 후보 지지운동(23%), 후보에 대한 정보공개운동(13%), 투표 참여운동(11%), 부정선거 감시활동(10%), 특정후보 낙선운동(5%)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검증된 기성정치인 보다는 참신한 정치신인을 선택하겠다는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62%가 동의했다.

이는 지역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좀 더 헌신적이고 책임감있는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의 인터넷 선거운동 규제에 대한 질문에는 67%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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