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식재산'국가 어젠다로 격상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등 본격 대응

  • 웹출고시간2010.03.03 11:2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는 3월3일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17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식재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도 정책협의회 운영계획과 정부의 지식재산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금년 중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및 「국가 지식재산 기본계획(안)」 수립,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칭) 설치 등 지식재산 기반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토대를 구축키로 했다.

권 실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식재산 정책의 성패는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재투자'라는 ·국가지식재산 사이클의 선순환·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지식재산이 단순히 특허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생산성 제고, 일자리 창출, 혁신형 중소기업 창업 등을 통해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에서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 한 발 앞서 국가차원의 지식재산 중심전략을 추진하여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R&D 등 지식투자 확대 및 과학기술경쟁력 강화에 따라, 지식재산의 창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89.4%)과 대기업(72%) 중심으로 편중되어 기업R&D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08년 기업유형별 연구개발비 비중(%) : 대기업 72, 중소·벤처기업 28) 고부가 가치 원천특허의 부족으로 2008년 기술 무역수지 적자가 31억 달러에 이르는 등 지식재산의 질적 경쟁력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국가지식재산 전략의 수립·추진과 체계적인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및 기반 강화를 위한 기본법과 범부처 지식재산정책을 기획·종합·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국가 지식재산전략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10월27일 총리실에 지식재산정책협의회(의장 : 국무총리실장)를 설치하고, 금년 2월16일 실질적 사무국인 지식재산전략기획단(단장: 국정운영2실장)이 출범했다. 이는 '지식재산정책'이 특정 부처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 어젠다로 격상'된다는 데 의미다

대전/함학섭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