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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청소년 문화공간 '첫 삽'

시, 2일 기공식 열려… 80억원 투입 건립
음악연습실·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 설치

  • 웹출고시간2010.03.02 10:2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시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활동 중심공간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2일 오후 2시 동남구 문화동 101-2번지 옛 천안경찰서 터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청소년수련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시립풍물단의 지신밟기, 모듬북 퍼포먼스, 사물굿판 등 식전 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식사, 축사, 기념발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문화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청소년 시설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 제공을 위한 것으로 추진 3년여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28억 원 포함)을 투입해 부지 3,602㎡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4,371㎡ 규모로 건립되는 문화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요 시설로는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체육활동실을 비롯하여 청소년 도서관, 동아리 연습실, 창작공방실, 분임토의실, 청소년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문화청소년 수련관은 2011년 말까지 건축 및 조경 등 시설을 마무리하여 천안지역 최대의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같은 부지 안에 이미 들어선 영상미디어센터, 인근의 중앙도서관 등과 연계이용이 가능해져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천안 지역의 청소년은 13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이 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도심권 내에 전용 문화수련 시설은 없는 상태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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