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태안 바다목장, 자원관리 본격 추진

고남면 내·외파수도 주변 해역 조업금지 수역

  • 웹출고시간2010.02.18 10:36: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바다목장

충남 태안군 고남면 내·외파수도 주변 서해 바다목장 일부가 조업금지 수역으로 설정, 본격 자원관리가 추진된다.

도는 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태안군 고남면 내·외파수도 주변 해역인 서해 시범바다목장 수역 7,500ha중 800ha에 대해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고시했다.

수산자원관리수면은 물고기 등 수산자원의 적절한 관리·이용을 위해 제한된 조건 아래서 조업을 허용하며 주로 바다목장 및 인공어초 시설 수역 등에 지정된다.

이번 지정으로 2015년 2월 28까지 5년간 자원의 남획방지를 위하여 기존의 면허어업 및 구획어업과 지정된 장소에서의 갯벌체험, 유어낚시 등 생태체험행위, 연안통발과 자망 및 낚시어선업을 제외한 모든 어업이 제한된다.

위와 같은 허용된 행위도 조업을 제한하여 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포획 금지기간 및 체장과 연간 어획량이 제한되고 종묘방류 후 2주 동안 반경 1㎞이내와 인공어초시설지역 300m이내에서의 조업도 금지 된다.

특히, 유어 낚시의 경우 1인당 ▲조피볼락 7마리 ▲넙치 5마리 ▲기타 어종은 5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게 된다.

관리수면의 관리는 방포어촌계 등 15개 어촌계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태안 자율관리공동체"에서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고남면 주변해역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 갯벌체험형 시범 바다목장 조성사업으로 모두 337억원을 투입하여 인공어초시설과 종묘방류 등 자원조성사업 및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지난 2009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하여 인공어초 9개 단지 조성, 바지락 종패살포 및 조피볼락(우럭) 종묘방류 등을 추진하였으며, 올해에는 47억원을 투자하여 인공어초시설과 종묘방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태안군 관계자는 "내·외파수도 지역은 천혜의 수산자원 서식지로써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관리되는 5년 후에는 최고의 으뜸어장이 될 것"이라며 "어업인과 유어객들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수산자원회복과 번식보호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함학섭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