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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보현사 '원봉장학회' 설립

주지 스님 장학금 3억 기부… 충북지역 학생 20명 지원

  • 웹출고시간2009.08.17 19:5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고종 중앙종회 부의장이자 청주 보현사 주지인 원봉 큰 스님이 자신의 법명을 딴 '원봉 장학회'를 설립하고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원봉 큰 스님은 장학회 설립에 앞서 3억 원의 장학금을 원봉장학회설립추진위원회에 기부하고 모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대학생 평균학점 4.0 이상, 고등학생 전교 성적 20% 이내의 학생 중 2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원봉 큰 스님은 "인재불사는 좋은 씨앗을 뿌려놓는 소중한 일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학비가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후학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현사는 20년전 태고종 충북교구 20위권 밖의 작은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현재 원봉 큰 스님의 원력으로 충북교구 특급사찰로 성장했다. 그동안 어린이집, 노인복지요양원, 납골당, 고시원 등 평소 복지 불교를 실천하며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사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장학금 지급 대상은 대학생 평균학점 4.0 이상, 고등학생 전교 성적 20% 이내에서 충북도내 사찰 주지로부터 신도확인 추천서를 받아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보현사(043-259-4926)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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