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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강보행교에 체험형 지프라인 설치되나

세종시 전 직원 대상 2023시책구상경진대회서 최우수시책 선정
시, 시정에 적극 반영 시사

  • 웹출고시간2022.10.06 10:00:51
  • 최종수정2022.10.06 10:24:30

지난 5일 열린 세종시책구상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직원들이 최민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는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이 시책들을 내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 올 상반기에 개통된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이 설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종시 치수방재과 정다영 주무관이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2023년도 시책구상경진대회에서 영예의 1위 '세종상'에 선정돼 추가적인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도 세종시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뿐만아니라 세종시가 시정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시책구상경진대회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족기능 확충 또는 시민체감형 제도개선을 위한 창의적 시책'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시민체감형 제도개선 64건(60%), 자족기능 확충 38건(35%), 행정개선 및 혁신 6건(5%) 등 총 10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2차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해 5일 경진대회에서 창의성, 완성도, 효과성 및 실현가능성 등 심사와 직원 투표 절차를 마쳤다.

선정된 우수시책 5건은 △'플레이 인 세종(Play in Sejong)'음악축제 △공공마이스(MICE) 사업을 통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금강 이응다리 순환형 '집라인' 도입 △카카오프렌즈 테마파크 등 체험관광시설 유치 △공공시설을 활용한 조치원역 일원 활성화 계획이다.

심사 결과 시책구상경진대회 영예의 1위 '세종상'은 정다영 치수방재과 주무관의 '금강 이응다리 순환형 집라인'이 차지했다.

정 주무관은 발표에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의 교량 하부와 교각을 활용해 둘레를 순환하는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도입을 제안했으며, 이로써 시가 추진 중인 '비단강 금빛프로젝트'와 연계해 금강 수변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위 창조상은 청년(MZ)세대를 겨냥해 대중음악, 청춘 멘토 강연이 담긴 축제를 개최해 '세종시=젊은이의 성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플레이 인 세종' 음악축제가 차지했다.

3위 도전상에는 민간 자본 유입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카카오프렌즈 테마파크 등 체험관광시설 유치'가 선정됐다.

4·5위(개척상)에는 '공공마이스(MICE) 사업을 통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조치원역 일원 활성화 계획'이 나란히 선정됐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시책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발전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최 시장은 "신규시책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내느냐에 따라 세종과 세종시민을, 나아가 나라를 바꿀 수 있다"며 "최종 후보 외에도 직원들이 제출한 108개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가공하느냐는 시청 공무원의 역량에 달린 일인 만큼 더 발전시킨다면 더 많은 보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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