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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다슬기…충북서 5년간 24명 사망

충북도, 다슬기 채취·물놀이 위험지역 지정
오는 5월부터 비상근무…6~8월 전담팀 가동

  • 웹출고시간2022.04.19 16:14:34
  • 최종수정2022.04.19 16:14:34
[충북일보] 이른 더위로 물놀이와 다슬기 채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7~2021년) 도내에서 물놀이로 7명이 숨졌다.

같은 기간 24명은 다슬기를 채취하다 숨졌다.

다슬기 채취가 원인인 사망사고는 영동에서만 7건이 발생했다.

이어 옥천 6건, 충주 3건, 괴산 2건, 청주·제천·보은·진천 각 1건 순이었다.

도는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다슬기 채취로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채취를 많이 하는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호탄교 하류 인근 등 24곳을 '다슬기 채취 위험 구역'으로 지정했다.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장소나 수영이 금지된 40곳은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했다.

오는 5월부터는 위험지에 현장 중심의 점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 안전관리원 배치, 수난자 구조, 위험지역 통제, 비상근무반 편성 등 예방대응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6~8월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전담팀을 구성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도내 거리두기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충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물놀이를 금지하는 위험한 장소에서는 수영하면 안된다. 다슬기 채취로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요원이나 담당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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