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고등학생 산업수학 배운다

수학 통해 산업현장 문제해결 방안 탐구
자연과학교육원 여름방학 캠프 열어

  • 웹출고시간2021.07.27 14:35:42
  • 최종수정2021.07.27 14:35:42

충북도내 고등학생들이 27일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산업수학 캠프에 참여해 '나는 모더레이터, 산업수학 해결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충북일보]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고등학생 산업수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캠프는 27~28일 이틀간 20명씩 1·2기로 나눠 자연과학교육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첫 날 고등학생들은 '나는 모더레이터(Moderator), 산업수학 해결자(이런 경우 이런 매칭)'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경우에 따른 문제해결 방안을 탐구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이 산업수학 모더레이터가 됐다는 가정아래 산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산업수학 모더레이터란 산업계와 수학계를 이어주는 중재자를 일컫는 용어다. 독일통일 후 마틴그뢰첼 수학교수가 버스 1천800대를 1천300대로 줄여 베를린의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여기에 해당된다.

둘째 날에는 2기 고등학생들이 '감염병의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방정식'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대 산업수학센터 전문박사들과 수학적 모델링 이해·탐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프는 고등학교 진로진학과 연계한 고교선택중심 교육과정 지원과정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수학의 역할과 활용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수학적 이론과 분석방법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학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수학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