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전면 등교수업 교과목 확대

2학기 수업운영 계획발표…안전 최우선
강의실크기 따라 대면수업 원칙 적용

  • 웹출고시간2021.06.20 15:03:53
  • 최종수정2021.06.20 15:03:53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2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 교과목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그동안 비대면 수업 원칙아래 실험실습교과목 등 일부 수업만 대면수업으로 운영해왔으나 수업의 질 저하, 신입생 중도포기율 증가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충북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2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 교과목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다양한 병행수업 방안도 마련해 비대면 원격수업을 예외적으로 일부만 허용할 방침이다.

충북대는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수강생 수가 50%이하인 경우 전면 대면수업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1~2학년생들의 소속감과 대학생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저학년생의 주요 수강과목인 개신기초교양 교과목은 전 교과목(150개 과목)을 거리두기가 가능한 대형강의실에 배치, 전면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강의실 내 밀집도 분산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 병행 실시도 가능하다. 반면 비대면 수업은 일부만 허용된다.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수강인원이 50%가 초과되는 경우에는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지만 대면수업이 불가피할 경우 수강생들이 모두 동의하는 경우 대면 또는 병행수업이 가능하다.

일부 강의실에는 실시간 생방송시스템도 구축된다. 수강인원이 강의실 수용인원의 50%를 초과해 대면수업으로 진행할 수 없는 대형 강의의 경우 일부학생은 강의실에서 대면으로, 나머지 학생들은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동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와 함께 현재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 2학기에 한정해 완화된 성적부여 기준을 연장 적용키로 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면서 캠퍼스에도 와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2학기부터는 지속적인 코로나19 방역강화를 통해 안전한 학업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