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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 민수경씨 당선

응모작 861편 중 '합장合掌' 선정

  • 웹출고시간2020.09.28 13:52:27
  • 최종수정2020.09.28 13:52:27

3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 당선작 민수경 씨의 합장(合掌).

ⓒ 보은문화원
[충북일보] 보은문화원은 3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에 민수경(59·서울)씨의 작품 '합장(合掌)'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이 문학상을 주관한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응모작을 집계한 결과 한국과 중국·인도네시아·미국 등 국내외에서 모두 861편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0편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새로운 커플이 만나 새로운 '지도'를 만드는 것, 또 앞으로 살아갈 삶을 '푸른 좌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며 "다른 응모자들과 다른 자기만의 뛰어난 시적 상상력과 독특한 사유 능력을 갖춘 신인의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본심은 정한용·임동확 시인이, 예심은 김유석·박경희 시인이 맡았다.

당선자인 민씨는 "빛깔 그대로 오롯이 살아있는 삶의 색을 보여주는 장르여서 디카시 매력에 끌렸다"며 "당선의 영예를 안겨준 심사위원과 디카시를 사랑하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은문화원은 지난 2018년 이 지역 출신인 오장환 시인(1918~1953)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

1회 당선작은 강영식(61·청주시)씨의 '망부석', 2회 당선작은 강남수(57·경기 양주시)씨의 '햇살방석'이 뽑혔다. 시상금은 300만원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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