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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대회 십자가 한국온다

내일 성모성화와 함께 도착… 제주·명동성당 등 순례

  • 웹출고시간2007.02.20 01:1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약칭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가 한국을 순례한다.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을 순례해 온 세계청년대회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오는 21일 한국에 도착해 23일까지 제주 중앙성당을 비롯한 교구 내 각 성당과 성 김대건 제주표착기념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후 24일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임진각 일대에서 말씀전례와 도보순례 등을 거쳐 오후 4시30분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 안치된다. 명동본당은 이후 십자가와 성모성화 경배를 하고 25일 오전 역시 십자가와 성모성화 경배에 이어 청년미사와 십자가 친구 예식 등을 갖는다.

세계청년대회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전 세계 대륙을 거쳐 올해 초 호주에 도착, 오는 2008년 7월 15~20일 열리는 ‘제21차 세계청년대회’ 전까지 호주 전역과 오세아니아 주의 일부분 등지에서 순례를 할 예정이다.

WYD십자가는 1984년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주례로 봉헌된 ‘국제 젊은이들의 축제’ 행사 미사 중 교황이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높이 3.8m, 두께 5㎝, 무게 31㎏의 나무십자가이다.

WYD성모성화는 2003년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한 제18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하는 성지주일미사에 등장해 WYD 십자가와 함께 세계청년대회의 상징이 되고 있다.

1984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창설한 WYD는 세계 각국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며 미래 교회와 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는 가톨릭 청년들의 지구 대축제다. 1985년 UN이 정한 ‘국제 젊은이의 해’를 기념해 로마에서 국제청년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해는 지역 교회별로, 다른 한 해는 국제적 행사로 각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해 오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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