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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지역안정화 위해 57개 중단기 과제 추진

각계각층 6억원 온정의 손길, 어려움 극복 큰 도움
높은 시민의식 보여준 군민들 감사

  • 웹출고시간2020.02.17 14:27:38
  • 최종수정2020.02.17 14:27:38

송기섭 진천군수가 17일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촉진 등 57개 사업을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행정과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환경,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7개 분야에 걸쳐 지역 안정화를 위한 57개의 중단기 과제 추진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을 시행하고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기업 등의 피해 현황을 파악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와 특별경영안정자금(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특별지원(50억원)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5%→10%) △장보기행사 실시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권고 △관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 및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 △다중밀집 시설 방역 강화 △중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모니터링 △자가격리 업무전담팀 운영 등을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감염증의 지역내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주민위안 콘서트를 포함한 문화행사와 각종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했던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덕산읍 승격 1주년 행사 등을 이용해 임시생활 기간 동안 지역에 머물렀던 우한교민들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송 군수는 "방역활동 전반에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9만 진천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지역이 조속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후속 대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국가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역추진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교민수용 과정에서 구축한 여러 분야에 걸친 방역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3차 교민을 수용한 이천시에 아낌없이 공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우한교민들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수용되면서 9억 원의 예산과 6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경찰 소방 공무원 등이 방역과 지원을 해왔다. 또 지자체와 기업, 단체, 주민 등 80여곳에서 6억 원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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