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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 수 급감… 수도권으로 이탈

8년간 5만 명 줄어…지역 간 이동 한몫

  • 웹출고시간2019.03.06 18:20:24
  • 최종수정2019.03.06 19:50:09
[충북일보]농촌의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농촌교육 실태 및 대응 방안(연구책임자: 양희준 연구기획실장)'이란 연구에서 2000년 이후 17년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학생 수가 대체로 감소했지만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 간에 학생 이동이 집중됨을 보여주는 셈이다.

연구진이 2017년 학령인구(5~14세) 이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과 강원, 경북, 전북, 전남 등 농촌 지역이 많은 도 지역에서 경기도나 충남, 경남 등 수도권과 대도시 인접 지역으로 학령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교육 내적인 요인으로는 '좋은 대학 진학 압력', '열악한 농촌 학교 교육'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은 저출산과 수도권 과밀화가 맞물리면서 학생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최근 8년간 감소한 학생 수는 5만 명에 이르는 데 감소 폭은 20%를 넘는다.

도내 학생 수는 2010년 24만5천27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 19만5천31명으로 5만248명(20.48%)이 줄었다.

연도별 학생 증감률은 △2011년 -2.5% △2012년 -2.85 △2013년 -3.4% △2014년 -2.6% △2015년 -2.9% △2016년 -3.0% △2017년 -2.8% △2018년 -2.6%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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