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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실 '꿈나래공부방' 올해도 문 연다

대신택배·메타바이오메드 운영비 440만원 후원
노인에 한글 교육·치매예방프로그램 제공

  • 웹출고시간2016.03.27 15:10:58
  • 최종수정2016.03.27 15:11:01

지난 25일 청주시새마을회관에서 꿈나래공부방 후원행사가 열린 가운데 대신택배의 후원금이 새마을문고중앙회청주시지부를 통해 꿈나래공부방에 전달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례 꿈나래공부방 교장, 이민호 수곡1동 주민자치위원장, 나기수 새마을문고중앙회 청주시지부 회장.

ⓒ 수곡1동주민센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한글교실 '꿈나래공부방'이 지역 기업들의 후원으로 올해도 문을 열게 됐다.

수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문고중앙회 청주시지부는 지난 25일 청주시새마을회관에서 꿈나래공부방 후원행사를 가졌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던 꿈나래공부방은 배움의 때를 놓친 노인들이 한글공부와 치매예방활동을 했던 곳으로 지난해 보조금이 중단되며 폐강의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박종찬 마리앙스컨벤션 대표의 후원과 수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도움으로 폐강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올해는 대신택배(회장 오흥배)와 메타바이오매드(대표 오석송)가 각각 240만원과 200만원을 후원하며 꿈나래공부방이 올해로 7년째 운영되게 됐다.

후원금은 꿈나래공부방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교재비, 간식비 등에 쓰인다.

대신택배가 후원금을 지정기탁한 새마을문고중앙회청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후원행사는 수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문고 관계자, 꿈나래공부방 수강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과 재능기부자의 문화공연 관람으로 이어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새마을문고중앙회 청주시지부 회원들이 준비한 짜장면을 함께 먹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선례 교장은 "올해도 사업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두 기업의 지원으로 교실을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이 식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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