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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0억불 오송투자 가시화되나

충북경자청, 7~11일 이란 방문…실무협의 진행

  • 웹출고시간2015.11.08 14:44:14
  • 최종수정2015.11.08 16:41:04

[충북일보]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이끄는 충북 투자 유치단이 7~11일 이란을 방문, 20억 달러(2조2천840억원) 규모의 오송 투자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유치단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 4월 이란 정부의 지원기관인 오리엔탈 메디신 컨소시엄과 맺은 바이오 연구기관 오송 유치 등과 관련된 협약을 논의한다.

당시 오리엔탈 컨소시엄은 오송에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설립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시설 확충에 10년간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양 측은 협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사업 계획서 작성에서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도 논의한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등으로 애초 계획보다 지연됐지만, 올해 안에 SPC를 설립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로 잠정 결정된 이시종 충북지사의 이란 방문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지난 4월27일 이란과 투자협약을 맺고 5월 말까지 SPC를 설립한 뒤 첫 투자금 200만 달러를 받기로 했으나, 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후 협약 무산설도 나왔지만 지난 7월14일 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국 간 핵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란의 경제제재가 풀리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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