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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고 가족봉사단,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 항공료에 기탁

성금 320만원 모아 전달

  • 웹출고시간2015.06.21 15:04:15
  • 최종수정2015.06.21 20:18:05

오송고등학교 샤프론·프론티어 가족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의 항공료 구입비 32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송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을 위해 항공권 구입비를 기탁했다.

오송고 학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샤프론·프론티어 가족봉사단(이하 가족봉사단)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가족봉사단이 2주간 집중 모금해 마련한 성금은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이 사할린에 남아있는 자녀들을 만날 때 드는 항공권 구입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은 일제 강점기 일본의 강제 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한 뒤 석탄광산노동, 비행장건설 등 노력에 시달렸다. 1945년 광복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해 살다가 한국 정부와 적십자사의 도움으로 한국에 돌아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정착해 살고 있다.

오송읍에는 70명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이 7년째 살고 있다.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 가운데 1945년 이전 출생자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3년에 1번씩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항공료를 지원받고 있지만 1945년 이후 출생자는 항공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유명희 가족봉사단장은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자녀들을 만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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