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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동 목사, 기독당 대표 안 맡는다

이틀 연기된 당대표 수락 기자회견 취소…기독당 대표직 선출 '난항'

  • 웹출고시간2008.03.19 15:2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독당 대표직 선출 '난항'

기독사랑실천당 대표로 거론됐던 장경동 목사는 대표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이는 19일 오전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원로목회자 회의를 통해 공식화됐다.

이 자리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와 김준곤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이용규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등 12명의 목회자와 장로가 참석했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는 원로 목회자와 기독당 실무자와의 연결 역할을 맡았다는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가 전했다.

최 목사는 “대표수락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던 지난 17일 새벽 이미 장경동 목사 측은 대표직 고사의 뜻을 밝혀왔다”며, “교계원로들과 기독당 실무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기독당 대표를 결정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중적 인기 목회자인 장경동 목사는 방송매체에 출연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대표직을 고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목사는 “당대표로는 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인 전용태 장로가 가장 유력하다”며, “현재 막바지 설득작업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용태 장로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당대표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다”라고 밝혀, 앞으로 당대표 선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일로 예정된 당대표 발표 기자회견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기독당측은 지금까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장상 전 민주당 대표 등을 당대표로 추대하기 위해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 목회자들, "기독당 지지한다"

이런 가운데, 보수교계를 대표하는 원로목회자들은 기독당에 힘을 싣기로 공식 결의하고 나서 이번 총선에서 교계의 표를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최성규 목사는 “모임에 참석한 원로 목회자들은 기독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고, 조만간 지지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며, “통일교의 평화통일가정당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기독당에 부정적이었던 원로들까지 기독당을 지지하고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원로 목회자들은 조용기 목사와 김준곤 목사를 기독당의 대표 고문으로, 이만신, 지덕, 이용규 목사 등 20여 명의 목회자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현 교단총회장 100명을 전문위원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한편, 장경동 목사는 17일 기독사랑실천당 대표수락 기자회견에서 "수락연설을 이틀 연기한다"라고 양해를 구했으며, 19일로 예정돼있던 기자회견은 전격 취소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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