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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올해에도 성장폭 가늠 어렵다

지난해 생산·수출 소폭 성장에 그쳐
대외 악재 여전…수출증감 좌우 예상

  • 웹출고시간2012.03.07 19:0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생산과 수출이 소폭 성장에 그쳤던 오창과학산업단지(이하 오창산단) 내 기업들이 올해도 대외 변수로 인해 성장폭을 가늠키 어려워 보인다.

오창산단 기업들은 지난해 생산이 9조3천960억 원, 수출이 36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과 비교해 생산은 5.9%, 수출은 6.4% 증가에 그친 성과다.

오창산단은 지난 2009년부터 생산과 수출이 해마다 두자릿수 증가폭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년만에 처음으로 성장폭이 한자릿수로 내려앉으며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물론 대외 악재가 원인이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수출이 여의치 않았고 전 세계적인 LCD 가격 하락과 유럽지역의 재정위기 등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 때문에 오창산단은 다행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LG화학을 제외한 개별 기업들은 시련의 한 해였다.

해가 바뀌었지만 생산과 수출의 발목을 잡았던 대외 악재는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다.

올해도 유럽발 경제 위기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실적, 환율, 유가 등 외부 불안요인이 여전하다.

만일 이들 요소가 해소된다면 오창산단의 생산과 수출이 다시 회복될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수출에 있어 산단내 디스플레이 소재 업계의 고민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중소형 패널의 꾸준한 수요증가 여부, 2차 전지 관련업종의 수출 등에 따라 수출 증감이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환율과 유가, 국제 정세 안정 등이 지속적인 증가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관계자는 "대외 요인은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마다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출 장애 요인들이 정리돼야만 기업들도 힘을 얻어 생산과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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