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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여름 시즌 최신 유행을 따르려면 아주 높은 하이힐, 혹은 굽이 거의 없는 납작한 플랫 슈즈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듯 하다.

최근 패션쇼 무대에 등장하는 구두들은 8㎝가 넘는 아찔한 하이힐과 땅에 달라붙는 듯한 플랫 슈즈로 양분되고 있다. 더 이상 3-5㎝의 어중간한 높이의 구두는 찾기 힘들다.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화려한 장식이 사라지면서 단순해졌다. 대신 색상은 한층 화려해지고 있다.

광택 없는 검정 가죽 구두는 이제 한물 가고, 화려한 골드와 실버가 중심 색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빨강, 파랑 등 반짝이는 페이턴트(에나멜) 소재의 원색 구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페이턴트 소재를 부드럽게 2차 가공해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기게 한 일명 ‘쪼글이 페이턴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구두 메인 장식에 대한 관심이 거의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굽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번 시즌의 두드러진 경향.

금강제화 여화 디자이너 김보선 씨는 "구두의 앞 코부분이 단순해진 대신 굽 부분에 이색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굽의 소재가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구두 메인과 같은 색의 가죽을 힐에 사용해 통일감을 주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목, 메탈, 천 등 각양각색의 소재로 독특함을 살리고 있다. 심지어 투명한 아크릴로 만든 굽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굽의 모양과 장식도 한층 과감해졌다.

특히 신발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굽이 하나로 연결된 웨지힐의 경우 굽 옆면에 다양한 디자인을 집어넣거나 독특한 모양으로 깎아 개성을 살린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앞코에 있던 비즈나 보석 장식이 굽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높은 굽의 하이힐이 부담스럽다면 굽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로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표현해보자.

플랫 슈즈는 1950년대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신고 나와 크게 유행시킨 아이템이다.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플랫슈즈는 올 봄 유행하는 미니드레스나 캉캉스커트로 불리는 티어드스커트에도 잘 어울린다.

레이스가 달린 미니스커트 혹은 겹겹이 층진 티어드 스커트에 화사한 색상의 플랫슈즈를 신고, 1∼2cm폭의 헤어밴드를 머리에 두르면 발레리나 룩이 완성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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