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M&A설로 주가 띄우지마라"

" "한진해운 독립경영은 동생과의 약속"; 일부에서 M&A설로 주가 움직이려는듯"

  • 웹출고시간2007.04.11 15:5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한진해운에 대한 인수합병(M&A)설로 주가에 영향을 주려는 일부 세력에 대해 완곡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에 대한 안팎의 M&A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 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한진해운(000700) 경영권 문제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언론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부에서 (한진해운의) M&A가 있다는 얘기를 이용해 주가를 움직이는 것 같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아울러 한진그룹의 한진해운 경영과 관련, "동생(고 조수호 회장)과 (독립경영을) 약속한 일"이라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고 있으며, 가끔 한진해운과 연락해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 조수호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한진해운 부회장의 경영수업에 대해서는 "현대 회장(현정은 회장)처럼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오너로서 역할만 하는 것이어서 괜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정원 사장의 전문경영 시스템 하에서 최 부회장이 오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현 경영체제가 적절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동생과의 약속‘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박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서 잘하고 있고, 그런 체제가 갖춰진 만큼, 그걸 따르는 게 좋다"며 독립경영을 강조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오너인 고 조수호 회장의 사망 이후 한진그룹이 장기적으로 인수할 것이란 설과 외부 해운회사가 경영권을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나도는 등 꾸준히 M&A 소문에 시달려왔다.

출처: [이데일리] / 박기수 이진우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