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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이면 지구가 건강해져요"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기후변화강의'

  • 웹출고시간2009.09.15 15:2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산남중에서 진행된 기후변화강의.

"우리나라가 언제 바닷물에 다 잠기게 되나요·"

강의에 앞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걱정 어린 질문에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에서 파견된 기후강사들은 난감해한다.

이처럼 그동안 TV와 신문 등 매스미디어를 통해 단편적인 지식을 습득한 초·중·고등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강의가 시작됐다.

2004년 IPCC 4차 보고서에서는 태양의 빛을 지구 밖으로 반사하는 것을 막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비롯한 6대 온실가스 발생의 원인이 인류의 경제활동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게릴라성폭우와 쓰나미 이상고온 등 기상재해와 생태지도를 바꾸는 생태계파괴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환경위기와 자원고갈위기가 국제사회문제점으로 부각됐고,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는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지정될 것에 대비하는 일환으로 기후변화강의가 시작됐다.

기후변화강의는 지난 8월 말 청주중학교 교직원 50명을 시작으로 도내에 소재한 학교 38개교에서 56회 6천여명을 대상으로 강의가 잡혀있고, 현재도 신청을 계속 받고 있다.

기후강사는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의 지방의제 21 수립권고를 기초로 설치된 민관협력기구인 '청풍명월 21 실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통해서 선발된 21명의 강사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관계자는 "기후변화강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는 방법과 어떻게 실천하고 참여해야 되는지 방법을 알려줘 지구를 더 오래도록 푸른빛으로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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