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9.12 16:4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명예의 전당 입성, 마이클 조던 눈물 펑펑

ⓒ AP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6)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졌다.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스프링필드에서 '2009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지고 명예의 전당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03년에 은퇴한 조던은 은퇴 6년 후부터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었고, 지난 4월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선정됐다.

조던은 이날 헌액식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조던은 "솔직히 말해서 어릴 적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저 작은 공 하나에서 시작됐다"며 "저 공을 우리에게서 빼앗으려 한다면 우리는 전부 인생을 걸고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던은 그가 활동할 당시 최고의 농구선수로 꼽혔다.

1984~1985시즌 처음으로 NBA 무대를 밟은 조던은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 워저즈 유니폼을 입고 뛴 15시즌 동안 1072경기에 출전해 평균 30.1득점 6.2어시스트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하던 해 신인왕을 받은 조던은 소속팀에 6번이나 우승을 안겼으며 활동하는 내내 올스타와 정규리그 MVP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조던은 "최고의 선수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위축된다. 명예의 전당에 있는 선수들 중에 경쟁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많다"며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던이 은퇴한 이후 '포스트 조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조던은 "포스트 조던을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며 "시대도 다르고, 필요로 하는 선수에 대한 인식도 변했다. 포스트 조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어렵다. 내 자식들 중 누가 가장 좋느냐고 묻는 것 같다"며 쉽게 답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존 스탁턴(47)과 데이비드 로빈슨(45)도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시즌 동안 유타 재즈에만 몸을 담았던 스탁턴은 1504경기에서 평균 13.1득점 10.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를 두 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던 로빈슨은 987경기에 출전해 평균 21.1득점 10.6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