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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에너지소비 필요하다

실내 적정온도 유지등 '작은일' 실천부터

  • 웹출고시간2009.07.07 17:28: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상품과 서비스의 각종 포인트와 혜택을 누리며 꼼꼼하게 따져보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고있는 반면 에너지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자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에어컨을 틀고 긴소매를 입는가하면, 하루 종일 선풍기를 켜놓는다거나, 걸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등 우리사회에는 에너지 과소비 풍조가 만연해 있다.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불쾌지수 또한 고공으로 치솟는 여름. 에너지 소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기업은 물론 국민 각자는 에너지 소비에 대한 안이한 의식을 바꾸고 에너지에 있어서도 똑 소리 나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전 충북지사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알아봤다.

첫째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절전·절수의 생활화이다. 컴퓨터 이용 시 10분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될 경우 절전모드로 전환시켜야 하며 스피커·프린터 등 부속품은 사용 시에만 전원을 켜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은 채 켜놓았을 때 소모되는 전력은 1시간을 기준으로 형광등 3개를 켜놓았을 때 소비되는 전력과 맞먹는 수치이다. 모니터에 자동 절전모드를 설정하면 이용하지 않는 대기시간에 절전모드로 변환되어 소비전력의 반 이상 되는 높은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양치할 때 컵을 사용하면 30초간 흘려버리는 물과 비교했을 때 70% 이상 절수효과가 있다. 한전 충북본부 직원들은 1인1컵 운동을 통해 양치시에 컵 사용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절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둘째,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6~28도를 유지하고 에어컨을 켤 경우에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면서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전기도 60%가량 절약되며,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이 빨라져서 에어컨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다. 참고로 에어컨 1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다고 하니, 적정온도 내에서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에너지 소비자의 자세라고 하겠다.

셋째, B.B.W(Bicyle, Bus & Walking) 운동을 통한 걷기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법이다.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에너지 절약외에도 상습적인 교통체증의 원인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이 개선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전 전사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삭줍기 운동이다. 이삭의 사전적 의미는 영향이 없을 만큼 작은 분량을 의미할 때 주로 사용되지만,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 '이삭' 의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전등 소등, 플러그 뽑기, 문서 간소화, 1쪽 2면 인쇄, 출력 전 미리보기 생활화 등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줄여나가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 김윤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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