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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 스님 초청 대법회

"매사에 신중한 생활습관이 불행 예방에 도움"

  • 웹출고시간2009.04.27 18:30: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 스님 초청 대법회가 27일 청주 화장사에서 봉행됐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매사해 신중해야 합니다. 매사에 신중하다는 것은 늘 조심하는 생활습관과 상통하는데 이는 불행을 예방하는 가장 단순한 진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큰 스님이 27일 청주를 방문해 대법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화장사 대웅전에서 열린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 초청 대법회'는 청주 화장사가 주관한 7회 가침박달꽃축제 일환으로 봉행됐다.

지관스님은 "정법 가운데 '옛 인연을 잊고 새 인연을 맺도록'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를 잘못 이해하면 부모형제 등 모든 인연을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다시 만들라는 뜻이 된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뜻을 말하면 과거의 그릇된 삶을 그대로 살 것이 아니라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올바로 살아가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불자들에게 '왜 불교를 믿느냐'고 묻는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승진이 된다고 해서' 등 다양한 대답을 하곤 하는데 정작 부처를 믿는 이유는 스스로가 지금까지의 삶에서 벗어나 좀 더 나은 삶으로 도약하고자 할 때 새로운 정신자세를 갖는데 힘을 좀 보태달라는 것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그 이후에는 모든 소망도, 성취욕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법회에 앞서 오전 10시 화장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초의차문화 충북지부의 다도시음회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전통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연회가 선재 스님 주관으로 개최됐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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