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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재단, 인권경영체계 '전반적' 합격

7일 인권영향평가 최종보고회 개최
환경권 보장, 고충 처리 및 구제 절차의 실효성 확보로 ESG 경영 실현 제언

  • 웹출고시간2022.09.07 17:11:53
  • 최종수정2022.09.07 17:11:53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7일 인권영향평가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인권경영체계가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7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인권영향평가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영향평가'는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 및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평가다. 인권 침해여부 등 현황을 조사해 인권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하고 궁극적 목표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재단 실현을 위한 개선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평가를 주관한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인권위에서 권장하는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설문과 재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시설환경 분석을 위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체제의 현주소를 살폈다.

평가 결과 연구진은 "현재 재단의 인권경영체제는 전반적으로 잘 구축돼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토대가 잘 되어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6가지 중점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제시된 중점추진 과제는 △고충 처리 및 구제 절차의 실효성 확보 △소통과 정보 공유 체계 강화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 확보 노력 △환경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구체화 △인권영향평가를 넘어 ESG 경영평가로 확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선행 등이다.

특히 가장 아쉬운 평가를 받은 부문이 '환경권 보장'이었던 만큼 재단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더욱 환경의식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한 연구진은 더불어 재단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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