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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흉작 '보은대추축제' 온라인 개최

축제기간도 단축

  • 웹출고시간2022.08.17 13:41:20
  • 최종수정2022.08.17 13:41:20

보은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보은군청에서 회의를 열어 올해 보은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유례없는 대추작황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인해 보은군의 대표 축제인 '보은대추축제'가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축제로 열린다.

군과 군 대추연합회(회장 유재철), 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문섭)는 '2022년 보은대추축제'를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6일 군 축제추진위원회의 결과 온라인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더불어 올해 이상 고온으로 대추작황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감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생대추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다.

축제 기간도 애초 계획보다 8일 단축해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으로 잡았다.

앞서 군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대추 흉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축제를 대비해 대추 생산량 조사를 했다. 이 결과 올해 생산량이 전년도 농가 직거래 판매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대 최저 생산량이며, 축제장 참여 희망 농가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온라인축제를 결정함에 따라 축제 기간 보은대추축제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인터넷 홈페이지(https://boeunjujube.com)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온라인축제를 개최한 노하우를 살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속리산 말티재, 목탁봉 전망대, 속리산 잔디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들을 위한 국화 동산, 예술단체 버스킹 공연 등을 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보은대추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위원장은"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축제를 준비했지만, 올해 대추작황 사항이 너무 안 좋아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며 "지난 2년 온라인으로 축제를 열면서 보은대추를 완판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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