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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토전통시장, '용기내 프로젝트' 추진 눈길

플라스틱, 비닐 사용 대신 장바구니·다회용기 사용하면 인센티브 지급

  • 웹출고시간2022.08.03 13:20:26
  • 최종수정2022.08.03 13:20:26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일회용기와 비닐 사용 줄이기 프로젝트 '용기내 내토전통시장' 홍보물.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내토전통시장이 '용기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환경을 살리는 플라스틱제로 운동을 추진한다.

이 '용기내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운동으로 그동안은 주로 친환경 매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캠페인이었지만 내토시장도 상인들이 합심해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의 정식 명칭은 '용기내 내토전통시장'이며 8월부터 일회용기와 비닐 사용을 줄이는 고객에게 종량제 봉투라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다회용기와 장바구니의 사용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토시장 방문 고객은 참여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를 이용하면 '종량제 봉투 쿠폰'을 지급 받게 되는데 이 쿠폰을 10장을 모으면 10리터 쓰레기종량제 봉투 10장과 교환 할 수 있다.

특히 상인 입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의한 포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객은 자연스럽게 지구환경 지키기에 동참할 수 있어 1석2조의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현저히 증가함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의 환경 부담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내토시장 프로젝트가 환경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토시장의 '용기' 낸 친환경 도전이 지역민의 '용기'있는 환경운동으로 확산돼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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