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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보은서 첫 발생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장안면 장재리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2마리 포획
단양·제천 등 도내 누적 76건

  • 웹출고시간2022.01.28 14:24:31
  • 최종수정2022.01.28 14:24:31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 20-1번지에서 지난 27일 포획된 야생 멧돼지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ASF에 감염된 멧돼지들은 보은군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엽사에 의해 포획됐으며 진단검사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

멧돼지가 발견된 보은군 장안면은 지금까지 ASF 발생지역 중 최남단에 위치한 곳이다.

이전 최남단 지역인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서 남서쪽으로 54㎞ 떨어져 있으며 인근 속리산국립공원 경계에서 3㎞ 떨어진 곳이다.

지난해 11월 19일 단양에서 도내 최초 ASF 발생 이후 현재까지 도내 북부 지역인 단양(56건)·제천(18건)지역에서 총 74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도내 남부지역인 보은에서도 A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환경부·보은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인근(10㎞)에 포획 트랩을 긴급 설치하는 한편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해 기피제와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인근 양돈 농가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전역 위험주의보 발령 △방역대 내 농가(16곳) 돼지·분뇨 반출입 금지 및 차량통제 △주변 일제소독, 긴급 전화예찰을 실시했다.

도는 보은 지역 모든 농가에 대한 임상·정밀검사 추진하고, 통제초소 설치를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ASF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도 관계자는 "ASF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발생지역 인근 출입을 삼가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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