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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추진

유기농·은미래 500대 보급…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 120만 건 회화 가능

  • 웹출고시간2022.01.26 13:36:04
  • 최종수정2022.01.26 13:36:04

노인 말벗 돌봄로봇인 '유기농과 은미래' 제작견본.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말벗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돌봄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26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작업체 ㈜코엠에스 주관으로 전담인력(관리자) 교육을 했다.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3년간 시범 운영한다.

올해 3억3천600만 원을 들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인 가구 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한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유기농업군의 특색을 살려 '유기농'과 '은미래'란 이름으로 돌봄로봇을 제작했다.

이 돌봄로봇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말벗 역할을 한다.

돌봄로봇은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을 접목해 120만 건의 회화(감성대화)를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복용 시간, 기상·취침, 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으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을방송 서비스 알림 등의 기능이 있다.

군은 다음 달 노인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 사례관리사,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돌봄로봇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로봇 작동법과 유의사항을 훈련받고 로봇에 대한 기능숙지와 대처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과의 만남이 줄고 대화할 일이 없어지는 요즘, 돌봄로봇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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