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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확진자 최대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우려 커져

대면행사 최소와 방역에 최우선 운영하나 시민 불안은 증가
영화제·제천시, 간이진단검사와 음성확인서 등 방역에 최선

  • 웹출고시간2021.08.11 09:36:06
  • 최종수정2021.08.11 09:36:06
[충북일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2일 개막하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우려의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 측과 제천시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영화제를 준비해왔으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로 인한 지역 감염에 대한 불안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대면 행사를 대폭 축소해 비대면과 온라인 등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12일 열리는 개막식과 메가박스에서의 영화 상영, 관객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걸러지지 않은 감염자, 특히 외지 감염자로 인한 전파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영화제 측은 "주말인 14일 메가박스 제천에서 상영하는 개막작 '티나'를 비롯해 다수 상영작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또 오는 15일 상영 예정인 3개 작품 역시 매진에 이어 16일 '청춘쌍곡선'과 '워커힐에서 만납시다'도 매진 행렬에 올랐다고 했다.

여기에 악동뮤지션 등이 참가한 오는 15일 조이풀짐프와 16일과 17일로 예정된 짐프셀렉션 공연 행사 등 제천문화회관에서 3차례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음악공연행사의 경우 실내 공연장에서 199명까지 관객을 채우고 메가박스 상영작 역시 객석의 절반을 채운 채 관람하며 방역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민 A씨는 "영화제 정체성 유지를 위해 객석 일부를 채우는 상영이 이뤄진다고는 하지만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이라며 "관람객들이 관람만이 아닌 시내 일원에서 식사를 하고 관광지도 찾을 수 있는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폐막식 등 외부인 초청행사 참가자들은 사전 간이진단검사 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며 나머지 행사도 전자출입명부 작성, 음식섭취 금지, 1~2칸 띄우기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매 결과 대부분 제천시민들이 입장권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축소해 열리는 영화제 특성상 영화 1편 관람을 위해 외지에서 오는 관객은 극히 적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과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개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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