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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6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예술적 완성도 높인 시민과 함께한 영화제로 치러져
국제경쟁 장편 작품상, 앨리슨 태블 감독 '레지네이터' 수상
한국경재 장편,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 수상
한국경쟁 단편, 정수빈 감독의 '주목! 주인공을 보지마세요' 수상

  • 웹출고시간2024.09.10 20:30:49
  • 최종수정2024.09.10 20:30:49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장호 조직위원장이 폐막을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폐막식을 열고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문정재 퀸텟 5인의 연주로 막을 올린 폐막식은 평론가 윤성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 영화제는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한 영화제였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경쟁 부문 수상자 발표에서는 정수빈 감독의 '주목! 주인공을 보지마세요'(2024)가 한국경쟁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

주목 공포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여자 고등학생들을 중심에 세워 발랄하고 재기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이어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은 2001년을 배경으로 음악이 가진 추억의 기능을 활용한 청춘물인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2024)이 수상했다.

끝으로 국제경쟁 장편 작품상은 앨리슨 태블 감독의 '레지네이터'(2024)가 수상했다.

감독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프로토타입 신시사이저의 발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아버지의 과거 삶을 추적하게 되는 작품이다.

이어 2024년 제20회 JIMFF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을 끝으로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등장해 폐막을 선언했다.

이후 가수 권인하의 공연으로 폐막식은 종료됐으며 폐막작 포푸리카 감독의 '수 분간의 응원을'의 상영과 함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제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한편, 영화와 음악이 만나 힐링을 선사한 이번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여러 나라의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제천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도심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렸던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으로 침체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한방 치유 숲길 일원에서 열렸던 '캠핑 & 뮤직 페스티벌'은 80명의 참가자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영화·음악·자연을 한 번에 만끽하는 추억을 선사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화와 음악을 만나 행복한 경험이었길 바란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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