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열려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 포함 96편의 상영작과 다양한 프로그램 공개
20주년 기념 '짐프 스페셜 초이스', '제천 리와인드' 등 새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4.08.06 11:34:29
  • 최종수정2024.08.06 11:34:29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페스티벌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동준 집해위원장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페스티벌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 영화제 운영 및 개막작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제천과 서울 두 곳에서 총 두 차례 진행돼 오전 10시에는 제천시청 청풍호실, 오후 3시에는 DDP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각각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이동준 집행위원장, 최은영 프로그래머, 김기용 기획사업실장,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이정임 의원, 이경리 의원이 참석했다.영회제 집행위원인 윤성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의 첫 순서는 이동준 집행위원장과 김진경 첼리스트의 축하공연으로 특별하게 시작돼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사장인 김창규 제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제천시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올해 저희가 준비한 영화제를 소개해 드리고 또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치르겠다는 다짐을 알려드린다"라며 "그동안 제천시민들, 그리고 음악영화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었고 올해 영화제는 2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영화제의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이장호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음악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로서 자리매김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16개국 96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쌓아갈 예정"이라며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약속했다.

끝으로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영화제의 2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해 나아가고자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라며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시민 홍보대사 위촉은 그동안 모든 영화제에서 관례처럼 진행됐던 홍보대사 위촉에 혁신을 가져와 20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영화제가 되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지를 담았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창규 시장이 시민 홍보대사로 위촉한 김옥말 여사에게 위촉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이날 시민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물은 김옥말 여사로 김 여사는 2005년 제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부터 올해 20회 영화제에 이르기까지 20년간 모든 해에 짐프리,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인물이다.

최은영 프로그래머가 주요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연출 제임스 로건)를 비롯한 경쟁부문, 새롭게 선보이는 섹션인 '사운드 앤 비전',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96편의 상영작을 소개했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소개했던 작품 중 크게 사랑받은 작품들을 제천리와인드섹션으로 소개했다.

벨기에의 겐트 영화제와의 특별 교류 상영을 통해 해외 영화제들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 강화를 시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짐프뮤직필름마켓'과 '뮤직 온 필름' 두 행사가 신설됐다.

이날 김기용 기획사업실장은 주요 음악 프로그램으로 소개한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로 의림지 호수를 배경으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3일간 즐기는 휴식 프로그램이다.

의림지 수변 공원을 배경으로 아침의 요가, 다도 같은 힐링프로그램부터 저녁의 라이브 코넛트, 하우스, 테크노 파티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3일간 이어진다.

이번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에는 DJ운진, 아지랑이, 김오키, 백다솜, 레인보우구구, 라이언클래드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원 썸머 나잇'은 올해도 열려 레트로 스타와 케이팝의 만남을 주제로 비비지, QWER, 이무진, 현진영, 트리플에스, 에이머스, 김현정, 김수철이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원 썸머 나잇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제천 예술의전당에서는 짐프 스페셜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9월 6일에는 JIMFF와 마찬가지로 20주년을 맞이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9월 7일에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요시마타 료의 콘서트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9월 8일에는 한국 록 음악의 전설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공연인 '레전드 오브 락'을 진행한다. 빛과 소금, 브로콜리 너마저, 9와 숫자들, 김사월이 출연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