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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가 기대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원 썸머 나잇' 등 총 1만여 명 관객
레전드 오브 록,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 등 처음으로 제천 체육관에서 진행
개막작 '뮤직 샤펠', 폐막작 '블루 자이언트' 등 총 125회차 상영, 온라인 티켓 39회 차 매진

  • 웹출고시간2023.08.24 13:19:21
  • 최종수정2023.08.24 13:19:21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일보] 지난 10일에 개막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악천후에도 영화제를 빛낸 화려한 게스트들의 레드카펫으로 시작했다.

개막식에서는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최초로 직접 작곡한 음악 'Da Capo'를 기타리스트 김도균, 해금주자 김준희, DJ 마비스타와 함께 개막공연을 펼쳤으며 개막작인 도미니크 데루데르 감독의 '뮤직 샤펠' 상영이 이어졌다.

또 15일 폐막식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 한국 경쟁 장편(룩킹포), 단편(밝은 소리 A) 수상이 있었으며 16일에는 폐막작인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의 '블루 자이언트' 상영을 끝으로 6박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 용어인 Da Capo(다카포) '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개막작을 포함해 29개국 105개 작품(해외장편 45, 한국장편 22, 해외단편 19, 한국단편 19), 메인 상영관 CGV 제천, 특별 상영관 레스트리 리솜 등 총 14개 상영관에 125회 차 상영했다.

일반 상영뿐만 아니라 34번의 QA 그리고 7개의 부대 프로그램(해설강연, 시네토크, 올해의 큐레이터 : 김태성, 세미나, 히든트랙)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과 시민들이 보다 영화를 일상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상영 편수를 줄인 대신 작품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갖춘 작품들로 엄선된 올해 영화 프로그램은 많은 화제작을 낳았고 이는 영화제 종료 이후 상영작들의 극장 개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막작인 '뮤직 샤펠'과 폐막작 '블루 자이언트'를 비롯해서 국제경쟁 부문의 '오늘부터 댄싱퀸', 음악영화의 풍경 부문의 '크레센도', 한국경쟁 부문의 '그 노래' 등의 개봉이 확정된 상태고 그 외에 많은 상영작에 대해서도 배급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음악영화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한 영화제의 지난 노력이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음악 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특색이 더욱 두드러져 제천 체육관에서는 레전드 오브 록 공연 전 '룩킹포',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을 기념으로 진행한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에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를 상영했다.

다시 청풍랜드 특설무대로 돌아간 원 썸머 나잇은 예상대로 성황을 이뤘으며 JIMFF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민 필름 콘서트–올드보이,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서훈, 이병우 작곡가, 하나린 크로스오버가수가 연주한 필름 뮤직 O.S.T 콘서트까지 영화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페스티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

제천시 문화회관에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단(강제규 감독, 박성웅 배우, 장원석 프로듀서, 사카모토 미우 뮤지션)과 함은정 JIMFF 앰배서더,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함께 꾸민 짐프 팬 스테이지는 올해 처음으로 팬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여기에 배순탁 작가와 이준오(캐스커) 작곡가의 짐프 라이브 톡을 진행했고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 25 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짐프 온 에어까지 토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로써 영화제의 프로그램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

이외에도 JIMFF 먹거리 장터인 JIMFF 야시장, 다카포차, JIMFF 푸드를 행사장 곳곳에 개최하며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이벤트를 늘려 지역 주민의 일상 공간에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수강 신청 1시간 만에 모집이 마감되는 등 모집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심현정 아카데미 교장을 포함해 한재권, 박기헌, 김준성, 황상준, 이지수, 김동욱 작곡가와 구태진 영화감독까지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 수준 높은 강의와 실습으로 40여 명의 미래 영화 음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우려 속에서 시작한 이번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처음으로 돌아가' 영화팬들은 물론 제천시민들도 즐길 수 있었던 축제였다.

내년에 있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주년의 기초를 다지기에는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나 나름대로 손색이 없었으며 20주년이 더욱 기대하게끔 하는 해였다는 중론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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