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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스마트농업 도입…농산물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 강화

253억 원 투입…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추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가동

  • 웹출고시간2021.06.06 12:56:49
  • 최종수정2021.06.06 12:56:49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종합계획도.

[충북일보] 괴산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농업의 해법을 '스마트 농업'에서 찾는다

군은 스마트농업 도입과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로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각종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는 시대에 따라 농업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사업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비 등 253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불정면 탑촌리·추산리·앵천리 일대에 52㏊ 규모의 스마트 콩 생산단지를 구축한다.

불정면 탑촌리 일대에 23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는 콩 생육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지능화한 관수, 농기계를 활용해 콩 생육환경에 가장 잘 맞는 농작업 관리를 한다.

이 곳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관계기관과의 공유로 콩 재배와 출하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공·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의 이력 관리에 활용된다.

대제산업단지에 50억 원 들여 내년에 완공하는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이 가동하면 콩 생산에서 가공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 가공을 위한 장비 67종 78대를 갖췄다.

이 곳에서는 제품 개발부터 영양 성분검사, 생산, 포장재 제작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19년부터 중원대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도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 제품 디자인 지원, 현장애로 기술 지원, 인증·분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까지 2년간 12개 기업에서 5억7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16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스마트농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 첨단화로 농산물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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