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년 대선·지선 가늠자… 여야 정치권 선거체제

보은군 선거구 도의원 재선거 후보 등록 마감
민주당 도당 선거지원단 출범 국회의원 전면 배치
인선 마친 국민의힘 도당 23일 임명장 수여·간담회

  • 웹출고시간2021.03.21 18:52:13
  • 최종수정2021.03.21 18:52:13
[충북일보] 4·7 보은군선거구 충북도의원 재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3월 9일 대선, 6월 1일 지선도 예정돼 있어 재선거가 끝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모든 행보는 '선거'에 맞춰질 전망이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보은군선거구 도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에는 보은군 선거구 도의원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 △국민의힘 원갑희(56) △무소속 박경숙(59·여) 후보가 신청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져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상태이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의원 재선거가 내년 양대 선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1석' 사수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9일 '4·7재보궐선거 선거지원단(이하 선거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선거지원단은 이장섭 도당위원장(청주 서원)이 선임선거지원단장을 맡는다.

공동선거지원단장에는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등 현역 국회의원과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선거지원단은 '도의원 재선거'에 집중하면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공석이었던 도당위원장 자리를 채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최근 선거형 조직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23일 도당에서 임명장 수여 및 간담회를 갖고 선거체제에 들어간다.

도의원 재선거는 엄태영(제천·단양) 도당위원장이 중심이 된다.

도의회 현재 의석 수는 31석(정원 32, 지역구 28, 비례대표 3)으로 국민의힘은 4석에 불과하다. 국민의힘은 도의원 재선거를 통해 1석을 확보, 도의회 교섭단체(5석 이상) 구성 지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행 '충청북도의회 기본 조례' 28조를 보면 '의회에 5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 다만,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의원은 5명 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의 향배를 알 수 있는 선거"라고 강조한 뒤 "새로 선출되는 도의원도 임기가 1년 2개월에 불과하나 내년 지방선거를 현역 신분으로 치를 수 있어 당선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