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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식·김영순 부부, 새농민상 수상

미생물배양으로 맹동수박 최고 만들어가

  • 웹출고시간2021.02.04 17:43:29
  • 최종수정2021.02.04 17:43:29

신기섭(왼쪽 세번째부터) 맹동농협조합장, 엄동식·김영순 부부,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과 간계자들이 새농민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맹동농협 조합원인 엄동식(57세)·김영순(55세)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4일 오전 맹동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새농민상은 통상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진행되나 코로나19 여파로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대신하게 됐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시상된다.

엄동식·김영순 부부는 1982년부터 40년 간 오직 수박농업에 한 길을 걸어오며 현재 수박하우스 48동, 당근하우스 10동을 운영하며 부농의 꿈을 일구고, 맹동수박의 명성을 전국에 떨치는데 일조했다.

특히, 미생물배양액을 관주(영양공급)하는 토양개선 방식을 터득해 지속적으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수 있는 영농기반을 다지는 한편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농장 영상을 홍보하며 명품 맹동수박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맹동농협 수박공선출하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미생물배양 토양개량 등 선진 농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엄동식·김영순 부부는 "새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맹동수박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박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엄동식·김영순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써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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