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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쉼표 단양, 여름 휴가지로 만족도 UP

여름휴가 여행조사 종합만족도 기초지자체 3위 기록

  • 웹출고시간2020.11.01 12:36:08
  • 최종수정2020.11.01 12:36:08

올여름 휴가지로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선사한 단양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소선암오토캠핑장과 단양읍 전경.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코로나 시대 언택트 관광도시로 각광받으며 올해 여름 휴가지로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여행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 종합만족도에서 770점을 받아 기초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7위에 랭크됐으나 올해는 우수한 성적으로 4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779점을 받은 전남 완도군이 차지했으며 2위는 776점을 받은 강원 평창군, 4위와 5위는 768점의 강원 동해시와 767점의 전북 무주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초지자체 간의 비교가 부적절한 7개 광역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의 153개 시·군에 대한 비교 평가를 시도했으며 자료의 신뢰성을 위해 1박 이상 머문 응답자가 60건 이상인 46개 시·군을 중심으로 비교했다.

총 46개 시·군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722점(1천점 만점)이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오랜 기간 억눌린 여행욕구가 여름휴가로 해소되며 전반적인 여행 만족도는 작년 평균(691점) 보다 30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만족도는 여름휴가를 보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의 점수를 합산했으며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6천35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올해 단양군 24곳의 주요관광지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494만 명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781만 명보다 36% 정도 감소세를 보였으나 본격 휴가철인 7월(-11%)과 8월(-23%)에는 감소세가 둔화됐다.

이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안심 관광지로 도담삼봉, 사인암, 단양느림보길, 단양강 잔도, 소선암·대강 오토캠핑장 등 단양군의 자연 친화적인 대표 관광지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가족단위 관광지로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영향으로 군은 파악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여행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저지하는 한편 지역 내 관광산업의 타격 등을 고려해 만천하테마파크 내에 264m의 국내 최초 산악형 미끄럼틀인 만천하슬라이드를 지난 9월 개장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전문 리서치기관의 이번 조사에서 관광객들의 단양관광 만족도 향상에 큰 보람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녹색쉼표 단양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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