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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 역대 최다 5명 프로야구 진출

에이스 투수 조병현·장타자 고명준 SK에 둥지
졸업생 타격왕 권동진 KT 행

  • 웹출고시간2020.09.22 16:46:31
  • 최종수정2020.09.22 16:56:54

고명준 선수, 권동진 선수, 이영빈 선수, 정연제 선수, 조병현 선수

[충북일보] 올 한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인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역대 최다 인원인 5명의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

세광고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영빈(LG 1라운드)·고명준(SK 2라운드)·조병현(SK 3라운드)·권동진(KT 1라운드·졸업생)·정연제(키움 8라운드·졸업생) 등 5명이 지명됐다.

이 성적은 서울고(7명)와 광주동성고(6명)에 이어 세 번째 많은 인원이다.

이영빈 선수는 스윙 스피드가 빨라 강한 타구가 특징이다. 정확한 송구력과 빠른 주력으로 도루 능력도 갖추고 있다.

고명준 선수는 키 185㎝의 양호한 신체조건에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 좋은 타격 메커니즘 등을 갖춘 장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현 선수는 이번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 줬다. 세광고가 청룡기 4강과 협회장기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는데 한몫했다.

권동진 선수는 2018년 대학야구 U-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쓸었고, 2019년 KUSF에서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자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연제 선수는 184㎝-90㎏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운영능력, 변화구 구사 능력, 유연성 등이 좋아 안정적인 피칭과 함께 구속 향상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광고는 청룡기 4강과 협회장기 준우승, 주말리그 4연패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올해 가장 좋은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평가와 함께 프로야구 최다인원 지명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얻게 됐다.

세광고는 2018년 KBO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김유신(기아)·김선기(키움)·김형준(NC년)·조병규(키움) 선수 등 4명이 프로야구 무대를 밟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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