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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10일부터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상호금융권 최초… 종이 대신 태블릿 모니터 이용
개인정보보호·업무효율성 강화

  • 웹출고시간2020.08.09 14:26:36
  • 최종수정2020.08.09 14:26:36

신협이 '디지털 창구' 시스템 본격 도입에 앞서 대전 한우리 신협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10일부터 상호금융권 최초로 '신협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협 디지털 창구'는 핀테크 시대에 발맞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이 대신 태블릿 모니터를 이용하는 전자서식 기반의 창구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조합원 가입,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 거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디지털 창구 시스템으로 신협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중앙회 염성규 IT경영부문장은 "일반적으로 신협방문을 통해 금융 거래 신청 시 종이 서류는 8번에서 최대 25번까지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통해 중복 서명을 최소화해 이용자의 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서류 분실 우려를 없애 개인정보보호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협은 전면적인 디지털 창구 도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목포, 창원 등 13개 신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10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650개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종이 사용 감소로 인한 환경 보호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이용자를 수치가 아닌 가치로 생각하는 '디지털 휴먼 신협'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온뱅크'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신협 디지털 창구' 도입에 이어 찾아가는 외부 영업(Outdoorsales)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상호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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