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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위 도시 세종에 전국 최고 수준 놀이터 생겼다

보람동 금강 남쪽 '땀범벅 어린이놀이터' 26일 문 열어
축구장보다 더 넓고,바닥엔 위생적 주문진산 모래 깔려

  • 웹출고시간2020.07.26 18:23:47
  • 최종수정2020.07.26 18:23:47

26일 문을 연 세종시 보람동 '땀범벅 어린이놀이터'의 로프놀이원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출산율 1위 도시인 세종에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놀이터가 생겼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가 세종시 금강 남쪽(보람동 664-63)에 시범 조성한 '땀범벅 어린이놀이터'가 26일 오후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열린 개장식에는 △이문기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장 △임동희 LH세종본부장과 어린이 감리단원(30여명) 등이 참석했다.

놀이터는 전체 면적이 축구장(7천140㎡)보다 약간 넓은 7천396㎡로, 세종시내에서는 가장 크다.

26일 문을 연 세종시 보람동 '땀범벅 어린이놀이터'의 짚라인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또 짚라인·로프놀이원·둔덕놀이원·흙산놀이원·물놀이원·그루터기·언덕다리 등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바닥이 우레탄으로 포장된 대부분의 일반 놀이터와 달리 주요 공간에는 강원도 주문진에서 가져 온 모래와 말린 나무껍질이 깔려 있다.

26일 문을 연 세종시 보람동 '땀범벅 어린이놀이터'의 그네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주문진 산 모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질 좋은 모래로 소문이 나 있어, 전국 대부분의 정수장에서 물 여과용 필터로 쓰인다고 한다.

놀이터는 아동문학가이며 어린이놀이터 전문가인 편해문(51)씨가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렸고, 수요자인 지역 어린이들의 의견도 구상 단계부터 반영됐다.

26일 문을 연 세종시 보람동 '땀범벅 어린이놀이터'의 모래놀이원 모습. 여기에 깔린 모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질 좋은 모래로 소문이 나 있는 강원도 주문진 산이라고 한다.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청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밤에 놀이터를 개방하면 청소년들로 인해 시끄러울 수 있다'고 민원을 제기해 옴에 따라 당분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문을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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