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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학교모델 '단재고' 신설 재도전

충북도교육청 26일 자체투자심위 열어
교육부 중투심위 지적 '절차적 정당성' 확보

  • 웹출고시간2020.06.23 17:11:57
  • 최종수정2020.06.23 18:06:1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미래형 대안학교 모델인 가칭 단재고등학교 신설에 다시 도전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도교육청 지방재정교육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반려한 단재고 신설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재고 신설안은 심사 후 오는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도교육청이 신청한 단재고 설립계획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반려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은 당시 도교육청이 자체 투·융자 심사를 진행하지 않고 먼저 교육과정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재고의 규모나 위치 조정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단재고 신설 예산을 기존 약 288억 원에서 244억 원으로 낮추고 기숙사 등의 규모를 일부 축소 조정했다.

단재고의 교육과정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생태적 감수성, 사회적 감성 능력, 심미적 감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단재고 개교 시기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반려로 당초 2022년에서 2023년 3월 1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번 자체심사에는 277억여 원을 투입하는 충북예고 현대화사업도 포함됐다.

특수목적고인 충북예고의 교육환경 현대화사업은 기존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2동을 신축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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