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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수도권 집중 심화

수도권 2년새 10.7% 껑충 …집값 상승 영향
충북, 대출규모 해마다 증가 10조 원 넘어

  • 웹출고시간2020.01.16 13:09:46
  • 최종수정2020.01.16 13:09:46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주택담보대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울산 동) 의원이 16일 공개한 한국은행의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도는 2015년 62.6%에서 △2016년 63% △2017년 63.3% △2018년 63.6% △2019년 10월 기준 64.4%로 꾸준히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015년 37.4% △2016년 37.0% △2017년 36.7% △2018년 36.4% △2019년 10월 35.6%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8년 이후 최근 2년간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만을 보면 수도권은 10.7%가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5.7%가 증가했다.

비수도권 가운데 경북, 충남은 각각 2.4%와 1.1% 감소했고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3.7%가 감소했다.

충북지역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015년 8조5천630억 원 △2016년 9조770억 원 △2017년 9조5천190억 원 △2018년 10조170억 원 △2019년 10월 10조310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2년간 증가율은 5.4%로, 전국 평균 8.9%보다는 낮았다.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거꾸로 집값의 추이를 반영하고 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이 크다는 것은 수도권의 집값이 더 많이 오르는 원인이 되며, 또한 집값의 추이를 반영한다.

김 의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원칙적 방향에 역행하는 측면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할 강력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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