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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춘서 애국지사, 이제 현충원에서 영면

진천군, 6일 개토 식 가져
자치단체 주관 무연고 독립유공자 현충원 이장 최초 사례

  • 웹출고시간2018.11.06 17:50:41
  • 최종수정2018.11.06 17:50:41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충북남부보훈지청은 6일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산110-2번지 일원의 애국지사 고 정춘서(1885 ~ 1911년)묘를 순국 107년만에 대전국립현충원에 이장 안치했다.

고 정춘서 선생은 청주시 내수읍 신안리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26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해 유족이 없이 무연분묘에 안장돼 현재까지 분묘가 사실상 방치돼 왔다.

진천군과 충북남부보훈지청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선생의 유공과 넋을 기리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국립현충원 이장을 추진했다.

이날 선생의 묘소에서 개토식 및 제례행사를 갖고 청주 목련공원에서 화장 후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치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무연고 독립유공자를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선생은 한봉수 의병장과 함께 의병을 모아 거의하였고 군자금 모금, 일본군 사살, 군수품 노획 등 항일운동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1911년 일본군에게 체포돼 교수형을 선고받아 같은 해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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