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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도심 상수관 파열로 6시간 단수 사태

성서동 차없는 거리 300㎜ 주철관 교체…요양원·식당 등 큰 불편

  • 웹출고시간2025.01.13 16:42:35
  • 최종수정2025.01.13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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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관계자들이 파열된 성서동 상수관을 교체하고 있다.

ⓒ 독자 제공
[충북일보] 충주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13일 상수관이 파열돼 주변 상가가 6시간 동안 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께 도로 중앙에서 갑자기 물이 솟구쳐 오르면서 성서동 상가 거리는 마치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린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도로 위로 솟구친 수돗물은 제과점 등 일부 상점으로 흘러들어 바닥재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혔다.

충주시는 신고를 받고 즉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파손된 300㎜ 주철관을 교체했다.

조사 결과 파열된 상수관은 노후화된 데다 크고 작은 공사로 인한 손상이 누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오래된 배관이 다른 공사로 인해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충주 도심 핵심 상권으로, 주로 옷 가게와 잡화점이 밀집해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으나, 요양원과 식당 등은 물 공급 중단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오후 2시께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급수를 재개했으며, 현재 적수 발생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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