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 집 마련 어떤 걸로 할까?

신혼땐 ‘청약통장’ 잘 이용해볼만

  • 웹출고시간2008.10.09 23:2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는 최근 향후 10년간 500만 가구를 짓는 보금자리 주택 건설 방안을 내놓았다.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는것은 당연한 일.

주택건설방안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청약 기회가 크게 늘어난 청약저축 통장 활용법, 지분형 임대 주택이다.
◇ 청약기회가 크게 늘어난 청약저축

국토부는 "앞으로 청약 예·부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중소형 공공분양 주택의 사전 예약제와 지분형 임대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만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 예·부금 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국에 267만4261명에 달한다.보금자리주택처럼 대한주택공사, 도시개발공사등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인 ‘국민주택’을 분양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청약예금, 부금보다는 청약저축이 유리하다.

보금자리주택도 현행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방식과 똑같이 무주택기간, 납입횟수, 저축액, 부양가족수를 기준으로 청약대상자를 선정한다.

아직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등 청약통장이 없고 5년안에 집을 살 계획이 없는 무주택가구주라면 청약저축에 가입해 무주택기간, 납입횟수, 저축액을 늘린 뒤 향후 집을 살 시기에 적극 활용하면 된다.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주택은 ‘5년이상 무주택가구주로 매월 약정 납입일에 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자 가운데 저축총액이 많은 자’를 최우선 순위로 꼽고있다.

동일순위에 경쟁이 있을땐 최초 구입자, 부양가족 수가 많은 사람등에 우선권을 준다.

청약저축은 연말정산때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것도 장점이다.

국토부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체 분양물량의 40%인 50만 가구를 민간택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갈 150만 가구에 비해 크게 부족한 물량. 따라서 공공이 짓는 중·소형 주택(전용 85㎡ 이하)에 관심이 있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라면 기존 통장을 해약하고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부동산관계자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청약 예·부금 통장 해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청약통장을 신규로 가입할 때는 앞으로 공급물량이 많은 청약저축 통장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 10년에 걸쳐 내 집 마련하는 '지분형 임대'

지분형 임대는 계약부터 입주 때까지 최초 주택가격(입주자 모집 당시 건설원가 수준의 금액)의 30%를 내고, 나머지 지분을 입주 4년 후 20%, 8년 후 20%, 그리고 분양전환 시점최초 주택가격에서 취득한 지분(30%)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 입주자 금리(연 5.2%·2008년 기준)로 월세를 내야 한다. 지분 취득이 늘어날수록 매달 납부해야 하는 월세는 줄어드는 구조다. 추가로 매입하는 지분의 가격은 건설원가와 당시 감정가 중 싼 것을 고르는 것으로 입주자에게 유리하다. 입주 10년 후에 취득하는 최종 지분 가격은 감정가로 결정된다.

청약저축을 가입한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으로 일부는 저소득 신혼부부에도 특별 공급된다. 정부는 2018년까지 공급할 20만 가구 중 1천가구(전용면적 60㎡ 이하) 정도를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 홍순철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