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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첼로앙상블 '올 댓 첼로'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세레나데 등 유명곡 무료 공연

  • 웹출고시간2017.06.08 17:58:26
  • 최종수정2017.06.13 09:29:34
[충북일보=청주]해마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관람객들과 소통해온 청주첼로앙상블이 다섯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 댓 첼로(ALL THAT CELLO)'를 타이틀로 클래식,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단원으로는 김복희 단장을 비롯해 고영철(악장), 권미화, 김영신, 변세미, 신영희, 오종례, 이영미, 이훈, 임승혁씨가 출연한다.

연주회는 모차르트(W. A. Mozart)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K.525'로 막을 올린다.

이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세레나데 중 가장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어 헨델(G. F. Handel)의 트리오 소나타 레퍼토리 중 하나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곡(Sonata for 2 cellos in G minor, Op. 2 no.8)이 연주된다. 느림과 빠름이 반복되는 4악장 구성 중 1악장 느린 곡을 선보인다.

다음 연주곡은 스티븐 샵 넬슨(Steven Sharp Nelson)의 '더 첼로 송(The Cello Song-Bach cello suite no.1 prelude)'이다. 바하의 첼로 수트 1번 프렐류드로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 중 가장 유명한 악장이다.

다음은 섬세하고 뛰어난 테크닉과 따뜻한 음색이 특징인 다비트 포퍼(D. Popper)의 '헝가리안 랩소디(Hungarian Rhapsody Op. 68)'를 연주한다. 민족주의의 영향이 강한 곡으로 헝가리 민요를 소재로 한 만큼 누구나 들으면 귀에 쉽게 익을만한 곡이다.

마지막 피날레는 신나는 '탱고(Tangos)'의 향연이다.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이 작곡한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와 피아졸라(piazzolla)의 탱고 중 가장 유명한 곡인 '리베르탱고(Libertango)'와 우수에 가득찬 곡 '오블리비언(Oblivion)'을 연주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CTS 소년소녀 합창단(단장 김동호)도 연주회 분위기를 더한다.

영화 '오빠생각'의 OST 곡인 홍난파 작곡 '고향의 봄'과 합창곡 '산유화'를 노래한다.

김복희 청주첼로앙상블 단장은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많은 이들과 음악으로 소통해 왔는데 앞으로는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 사각지대를 찾아 벽을 허물어 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창단 연주회로 얼굴을 알린 청주첼로앙상블은 충북지역을 발판삼아 전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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