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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17 18:24:31
  • 최종수정2017.04.17 18:24:3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맞춤형 대기오염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특성분석 및 대기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마치고 17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했다.

이날 보고된 '청주시 미세먼지 특성 분석 및 대기질 개선 대책' 연구 자료에 따르면 청주 지역 미세먼지(PM 10) 배출량은 비산먼지가 65%로 가장 높다. 도로이동 오염원 10.6%, 제조업 연소 8.6%가 뒤를 이었다.

도로와 비포장 도로,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76%에 달했다. 도로이동 오염원은 화물차(70%)와 레저용 차량(22%)에서 대부분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물성 연소는 농업 잔재물 소각 52%, 목재난로 및 보일러 27%, 숯가마 6% 등이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대책과 함께 맞춤형 대기오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경유 자동차 저공해 촉진 조례 제정 △낡은 경유 자동차 조기 폐차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배출시설 집중 관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로 살수차 운행도 기존 5개 구간(67㎞)에서 7개(101㎞)로 확대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와 전문가 등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대안들을 청주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 56㎍/㎥, 2014년 53㎍/㎥, 2015년 56㎍/㎥, 지난해 49㎍/㎥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평균은 53㎍/㎥를 기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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