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진흥초 학생·학부모, 황순원문학관서 '가족과 함께하는 문학탐방'

  • 웹출고시간2016.10.23 14:10:04
  • 최종수정2016.10.23 14:10:04

청주 진흥초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난 22일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관을 방문해 소나기마을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책에서 읽은 내용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요."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배경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 진흥초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은 지난 22일 충북중앙도서관이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관(소나기마을)에서 진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문학탐방'에 참여했다.

이번 문학탐방은 '인성(人性)이 먼저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주고,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진흥초 가족들은 문화해설사의 소설 '소나기' 내용과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연동화 공연과 애니메이션을 감상했다.

또 소설의 뒷 부분을 창작해보는 소설 이어쓰기, 자신에게 손편지쓰기와, 소나기 배경마을을 둘러보는 야외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창시절 소설로만 접했던 소나기의 배경마을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보니 더 의미 깊게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탐방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진행중으로, 오는 29일에는 청주 서경중 가족 40여명과 함께 홍성의 만해문학체험관에서 문학탐방을 실시한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