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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자재 공급값 인하…농가 경영비 1천255억 절감

비료·농약 등…농민에 실익

  • 웹출고시간2016.07.18 10:48:13
  • 최종수정2016.07.18 10:48:1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4월20일 충북농협 상생발전 대회에 참석해 "농협에서 생산하는 농약과 비료, 사료, 자재 가격을 대폭 인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이 비료·농약·필름·배터리 등 각종 농자재의 계통구매 가격인하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전국 기준 1천255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를 냈다.

농협은 올 1월 화학비료 경쟁입찰 여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료가격을 평균 17% 인하, 1천100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4월에는 '아리농약' 품목의 공급가격을 7.6% 내려 66억원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낸 것은 물론 다른 농약업체 유사제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했다.

이어 하우스용 필름가격은 4.8%, 농기계용 배터리가격은 11% 인하해 각각 47억원과 42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은 개별 조합원의 비료·농약·농기계·종자·생활물자 등에 대한 구매 수요를 취합해 생산업체로부터 직접 대량구매함으로써 시장교섭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는 지난 3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후 임직원의 탈 권위주의와 농협이념 재무장을 강조하고 특히 농약·자재·사료값 인하 등 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경쟁관계인 인근 상인들이 농협의 구매사업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그보다 낮거나 비슷하게 팔고, 대신 농협이 취급하지 않는 품목에 폭리 수준의 이윤을 붙여 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농협이 더 비싸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면서 "하반기에도 조합원들의 편익 증대를 위해 공동구매 등 자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조합원들도 소속 농협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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